10년간 매년 1천만 원씩 꾸준히 총 1억 원을 기부한
울산대 산업대학원 졸업생, 부자(父子) 동문 이야기
- 성지토목기술공사 정석준 대표이사 -
울산대학교 산업대학원을 2010년도에 졸업한 성지토목기술공사 정석준 대표이사는 자녀인 정지원 군(건설환경공학부 10학번, 2017년도 졸업)과 함께 각각 석사와 학사 학위를 가진 부자(父子) 동문이다. 정 대표는 2015년부터 매년 1천만 원씩 울산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에 기부하여 2024년 현재까지 총 1억 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지난 10년간 꾸준한 기부로 대학 발전에 기여해온 정 대표를 지난 18일 만났다.
Q. 안녕하세요, 먼저 본인 소개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A. 네, 안녕하십니까. (주)성지토목기술공사를 경영하고 있는 대표이사 정석준입니다. 저는 울산대학교 산업대학원 건설공학 석사과정을 2010년에 수료했고, 제 아들 정지원은 건설환경공학부 10학번으로 2017년에 졸업했습니다.
Q. 현재 경영하고 계신 성지토목기술공사는 어떤 회사인지 간단히 말씀해주실수 있을까요?
A. 성지토목기술공사는 2000년에 설립된 토목 엔지니어링 회사로, 울산 도시기본계획, 재정비, 산업단지 도시개발사업, 환경, 교통, 재해 등 다양한 설계 및 평가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사무실은 테크노 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해 있으며, 약 100여 명의 직원이 근무 중인 중견기업입니다.
Q. 2015년부터 10년간 매년 1천만 원씩 꾸준히 기부해 오셨는데,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요?
A. 벌써 10년이나 되었나요? 딱히 특별한 계기라고 할 것은 없지만, 후배들을 위해 무엇인가 해야겠다는 마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대학은 단순히 학문을 배우는 곳이 아니라, 인생의 길을 모색하고 설계하는 공간입니다. 제 기부가 미래를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대학이 더 큰 도약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
Q. 아들과 함께 울산대 동문이라는 점이 삶이나 경영 철학에 어떤 영향을 주었나요?
A. 아들과 동문으로서의 학문적 유대는 저에게 매우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함께 학문적 가치를 공유한다는 것은 세대 간 단순한 연결을 넘어, 삶의 철학과 경영 방식을 이어주는 소중한 가교 역할을 합니다. 아들과의 대화를 통해 새로운 관점에서 현재를 바라보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Q. 울산대학교와 건설환경공학부가 대표님께 어떤 의미를 가지며, 기탁한 발전기금이 어떤 영향을 미치기를 바라시나요?
A. 울산대 건설환경공학부는 제가 회사를 운영하면서 늘 공부하는 마음을 갖게 만듭니다. 아직도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교수님들께 자문을 구하며, 최선의 결과물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울산대학교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학생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Q. 기업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나 건설 환경 분야에서 이루신 사회적 기여가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A. 저희 회사는 도시계획, 토목설계, 감리, 환경평가, 수자원 방재, 지적측량, 드론측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중 몇 가지를 말씀드리자면, 울산광역시의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도시 발전 정책을 마련했고, 울산대교의 설계와 감리 업무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Q. 기부를 통해 느끼는 보람이나 개인적인 성취감에 대해 말씀해주실수 있을까요?
A. 이렇게 인터뷰까지 해주시니 송구스러울 따름입니다. 그저 울산대학교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Q. 마지막으로 울산대학교나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한마디가 있으신가요?
A. 울산대학교가 더 크게 발전하기를 바라며, 학생들이 빅데이터 시대에 부응하는 전문기술인이 되어 각 분야에서 최고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