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
U-CULTURE
[행정부서 탐방] 더 정확하게, 더 투명하게, 더 체계적으로! 계약·구매·자산운영팀을 만나다
2025-11-12


더 정확하게, 더 투명하게, 더 체계적으로!

계약·구매·자산운영팀을 만나다


  울산대학교의 예산은 어디에서, 어떻게, 어떤 기준으로 사용될까? 그리고 연구실과 강의실에서 사용하는 장비와 비품은 누가 관리하고 있을까? 우리 대학의 ‘살림’을 책임지는 곳, 바로 계약·구매·자산운영팀입니다. 단순히 물품을 사고 관리하는 부서 같지만, 실제 업무는 훨씬 더 복잡하고 중요합니다. 입찰·계약·검수·자산관리까지, 대학 재정과 자산 전반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설계하고 집행하는 핵심 부서죠. 이번 웹진에서는 조직 개편으로 한 단계 더 전문성을 갖추게 된 계약·구매·자산운영팀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Q. ‘구매관재팀’에서 ‘계약·구매·자산운영팀’으로 개편된 배경은 무엇인가요?

A. 대학 재정이 점점 복잡해지고, 특히 ‘계약’ 업무의 법적 중요성과 관리 범위가 확대되면서 전문성을 강화할 필요성이 커졌습니다. 이에 따라 계약 분야를 전면에 내세우고, 물품 조달과 자산 운영까지 생애주기 전체를 책임지는 체계를 갖추고자 팀명을 개편했습니다. 이름 자체가 곧 업무의 범위와 책임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셈입니다.


Q. 현재 팀의 구성과 역할은 어떻게 나뉘어 있나요?

A. 팀장 포함 총 9명으로, 업무는 세 분야로 운영되고 있으며 전문성을 바탕으로 협업 대학 재정과 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파트담당 업무
공사 계약 파트시설공사 입찰, 계약 검토, 법규 대응
구매·용역 파트물품 구매, 용역 계약, 소액·수의계약 처리
자산운영 파트자산 등록, 실사, 불용 처리, 장비심의위원회 운영


Q. 계약·구매·자산 관리는 어떤 절차로 진행되나요?

A. 한 줄로 정리하면, 요청 → 계약(또는 구매) → 검수 → 자산 등록·관리 순서입니다.

■ 계약/구매: 일정 금액 이상은 법에 따라 입찰을 진행하고, 소액은 규정에 따라 경쟁 견적 또는 수의계약을 적용합니다.

  • ■ 검수: 납품 물품이 규격, 수량, 납기 등 계약서대로 정확하게 이행되었는지 확인하는 절차입니다. 검수가 완료돼야 대금이 지급됩니다.
  • ■ 자산 등록·관리: 바코드 등록 후 정기 실사, 사용 상태 점검, 불용 처리 등 자산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합니다.

이 모든 과정이 바로 대학 재정 건전성을 지켜내는 핵심 역할입니다.


계약·구매·자산운영팀 사무실에서 이현기 팀장(우측에서 세번째)이 팀원들과 함께 회의하는 모습.


Q. 입찰과 검수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무엇인가요?

A. 핵심은 두 가지입니다. 특히 고가 장비일수록 사양이 1%만 달라도 재납품을 요청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예산을 지키는 마지막 관문이기 때문입니다.


과정최우선 기준
입찰절대적 공정성과 투명성 (법·규정 준수)
검수계약·규격서와의 완전 일치 (정확성)


Q. 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 등 최근 변화는 현장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나요?

A. 전자조달 의무화로 입찰 공고부터 계약 이행까지 모든 절차가 디지털화되면서 투명성이 비약적으로 강화됐습니다. 동시에, 시스템 운영 능력과 법규 이해가 필수 역량이 되면서 업무 전문성이 더욱 요구되는 환경이 되었습니다.


Q. 팀 개편 이후 중점적으로 개선하고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A. 크게 두 가지입니다.

  • ■ 고가 장비 구매 사전 검토 강화
    장비심의위원회를 통해 중복 구매와 예산 낭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습니다.
  • ■ 업무 지침·표준화 체계 확립
    표준 규격서, 구매·계약 매뉴얼, FAQ 제작 등 구성원 누구나 요청부터 검수까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있습니다.


계약·구매·자산운영팀 사무실에서 업무 중인 이상훈 부장.


Q. 높은 전문성이 요구되는 업무인데, 팀 분위기는 어떤가요?

A. 규정을 놓치면 예산 누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업무는 까다롭지만, 분위기는 수평적이고 활발합니다. 어려운 법적 해석은 함께 토론하고, 문제는 ‘각자 해결’이 아니라 ‘원팀(One-Team)’ 방식으로 함께 해결하는 문화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Q. 기억에 남는 사례가 있을까요?

A. 대규모 연구 장비 검수 과정에서 계약 사양과 다른 부품이 납품된 적이 있었습니다. 업체는 ‘기능상 차이가 없다’고 주장했지만, 저희는 계약 규격 미일치 원칙을 지키며 재납품을 요구했습니다. 납품은 지연됐지만, 연구진 역시 장기적 신뢰를 인정해 주면서 계약 원칙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던 사례였습니다.


Q. 학내 구성원에게 꼭 부탁하고 싶은 점이 있다면요?

A. 두 가지만 기억해 주세요.

  1. ■ 구매 요청은 여유 있게!
    시간이 확보될수록 더 좋은 품질을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2. ■ 자산 이동·폐기 시 반드시 신고!
    비품, 연구장비 이동은 대학 자산의 투명성을 지키는 기본입니다.


Q. 계약·구매·자산운영팀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A. 대학의 모든 예산이 가치 있게 사용되도록, 그리고 모든 자산이 제대로 활용되도록 투명하고 효율적인 대학 살림을 운영하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는 것입니다. 구성원의 연구·교육 활동이 더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전문성과 책임감을 기반으로 힘이 되는 팀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