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학생 미디어, ‘U-Media’로 새 출발
- 신문사·방송국·영자신문사 통합… 안여은 국장이 전하는 비전 -
울산대학교에는 학생들의 목소리와 이야기를 전하는 특별한 조직이 있습니다. 바로 U-Media.
2025년 3월 1일부로 기존의 울산대 신문사, 교육방송국, 영자신문사가 하나로 통합되어 탄생한 이 조직은, 변화하는 뉴미디어 환경 속에서 울산대 학생 미디어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호 「학생활동탐방」에서는 U-Media를 이끌고 있는 미디어국장 안여은 학생(아동가정복지학 3학년)을 만나, 새롭게 출범한 조직의 의미와 앞으로의 비전을 들어볼까요?
커리어라운지에서 인터뷰 하고 있는 안여은 국장 사진
Q. U-Media가 탄생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요?
A. 안여은 국장: 기존 울산대 신문사, 교육방송국, 영자신문사는 각각 긴 역사와 전통을 가진 조직이었지만, 최근 미디어 환경은 매체 간 경계가 사라지고 다양한 플랫폼이 융합되는 추세였습니다. 이런 흐름에 맞게 효율적인 운영과 더 큰 시너지를 위해 세 조직을 하나로 통합했고, 그 결과 U-Media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학생 미디어의 혁신적인 전환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상과 카드뉴스 제작에 참여하고 있는 콘텐츠제작부원들 모습
Q. U-Media의 조직 구성과 주요 역할을 소개해 주세요.
A. 안여은 국장: U-Media는 보도부, 콘텐츠 제작부, 아나운서부로 나뉘어 있습니다. 보도부는 교내외 주요 소식을 취재하고 기사와 카드뉴스를 제작합니다. 콘텐츠 제작부는 영상과 온라인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며, 유튜브와 SNS를 통해 학생들과 소통합니다. 아나운서부는 행사 사회, 라디오 방송, 내레이션을 담당합니다. 세 부서가 서로 협력해 울산대 구성원들에게 풍부한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목소리로 울산대 소식을 전하는 아나운서부
Q. 최근 제작한 콘텐츠나 기억에 남는 활동이 있다면 소개해 주실 수 있을까요?
A. 안여은 국장: 지난 학기에는 ‘울산대학교 1분 뉴스’라는 숏폼 영상 시리즈를 제작했는데 학생들 반응이 정말 좋았습니다. 또 11월에 열린 방송제에서는 라디오와 영상 콘텐츠를 함께 선보였는데, 현장에서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즐겨준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우리 활동이 울산대 구성원들의 소통 창구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걸 실감했습니다.
온라인에서 활발히 소통하는 U-Media 콘텐츠, '울산대학교 1분 뉴스' 쇼츠 영상
Q.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어떤 교육이나 제도가 마련되어 있나요?
A. 안여은 국장: 단순히 콘텐츠를 만드는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저희는 전문적인 미디어 역량을 키우기 위한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기사 작성법, 영상 촬영·편집, 아나운싱 교육 등이 정기적으로 이루어지고, 활동증명서 발급 제도도 체계적으로 마련되어 있어, 활동이 단순한 경험을 넘어 실질적인 경력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 발로 뛰며 소식을 전하는 보도부
Q. 앞으로의 목표와 포부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안여은 국장: 앞으로는 학생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습니다. 울산대 학생들의 캠퍼스 생활, 고민, 꿈을 담아내는 종합 미디어로 발전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더 나아가 지역사회와도 연계해 울산대 학생 미디어가 지역 소통 플랫폼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울산대 동료 학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A. 안여은 국장: U-Media는 언제나 우리 학우들 곁에 있는 조직입니다. 기사, 영상, 라디오, SNS까지 다양한 채널에서 여러분과 함께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울산대 학생들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에서 담아내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