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호
U-INTERVIEW
[울대생은 지금] 전세사기부터 딥페이크까지, 학생 안전을 위한 위험대응 프로젝트
2024-12-17
전세 사기부터 딥페이크까지, 학생 안전을 위한 위험대응 프로젝트
- 경영학부 4학년 최재성 학생 -
경영학부 4학년에 재학 중인 최재성 학생은 학우들의 전세사기 피해 사례를 접한 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리플렛과 SNS 카드뉴스를 제작하며 학우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실제 피해 사례를 계기로 프로젝트를 시작한 그는 정보 수집과 자료 제작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극복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최재성 학생의 열정적인 활동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자세히 들어보았습니다.
Q. 간단히 자기소개를 해주시고, 이번 전세사기 예방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말씀해주세요.
A. 안녕하세요, 저는 울산대학교 경영학부 글로벌경영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최재성입니다. 이번 전세사기 예방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된 직접적인 계기는 주변 지인들과 학우들이 전세 사기를 당하는 안타까운 상황을 목격한 데서 비롯되었습니다. 이러한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이고, 나아가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주변 학우들의 피해 사례를 듣고 작업을 시작했다고 들었는데, 어떤 이야기가 특히 동기가 되었나요?
A. 가장 크게 동기부여가 된 점은 전세 사기에 대한 인식 수준이 너무나 낮았다는 사실입니다. 조금만 더 신중하게 고민하고, 계약 전 전문적인 검토를 거쳤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었을 사기 피해를,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계약을 진행한 결과 낭패를 본 사례들이 많았습니다. 이런 상황을 지켜보며, 어떻게든 실질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전세 사기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Q. 전세사기 예방 자료를 제작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와 데이터를 어떻게 수집하셨나요?
A. 처음에는 인터넷을 활용해 다양한 정보와 자료를 수집했지만, 그 정보들이 검증되지 않은 상태라는 점이 걸렸습니다. 더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얻기 위해 실제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공인중개사분께 직접 도움을 요청했고, 그분께서 흔쾌히 협조해 주셨습니다. 이를 통해 초기 수집 자료를 검증받고 추가적인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여 더욱 신뢰성 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Q. 자료를 조사하고 제작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나 장애물이 있었다면, 어떻게 극복하셨는지요?
A. 자료 조사 단계에서는 정확한 정보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를 공인중개사분의 도움으로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제작 단계에서는 보다 효과적인 전달 방식을 고민했는데, 이 때 울산대학교 경영학과에서 마케팅을 강의하시는 교수님께서 조언을 주셨습니다. 덕분에 정보를 단순히 전달하는 것을 넘어, 더 효과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제작물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전세 사기 예방 내용을 담아 직접 제작한 리플렛
Q. 이번에 제작하신 리플렛과 카드뉴스의 제작 및 배포 과정을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A. 전문가분들의 도움을 받아 전세사기 예방에 관한 핵심 내용을 정리한 교본을 먼저 제작한 뒤, 이를 토대로 리플렛과 카드뉴스를 만들었습니다. 실물 형태의 리플렛은 교내 학생복지팀과 협업하여 다양한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배부할 예정이며, 카드뉴스와 같은 디지털 콘텐츠는 블로그나 SNS 등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할 예정입니다.
Q. 이 자료를 만들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목표는 무엇이며, 그 목표를 얼마나 이루셨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학우들과 학교 커뮤니티의 반응과 이 자료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은 학우의 사례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A.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목표는 전세 사기라는 사회적 위험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 수준을 높이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상했던 것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이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관심을 유도하는 일은 쉽지 않았습니다. 아직까지 목표치에 도달했다고 보기 어렵지만, 뜻을 이해하고 함께해준 학우들, 그리고 대외홍보팀·학생복지팀 등 학교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어느 날, 전세 계약을 앞둔 한 학우가 인터넷에서 제가 제작한 자료를 발견하고 이를 유용하게 활용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이 사례는 제 노력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알려주었고,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이 자료를 통해 전세 사기에 대해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힘쓰고 싶다는 의지를 다지게 해주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전세 사기 예방과 관련된 카드뉴스로 이동합니다
Q. 전세사기 예방 외에도 딥페이크나 보이스피싱 같은 사회적 위험에도 관심을 두고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앞으로 이를 위해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가요?
A. 최근 교내 학생복지위원회로부터 함께 활동해보자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전세사기 예방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딥페이크나 보이스피싱 역시 학생들에게 충분히 알리고 대비해야 할 심각한 사회적 문제라는 인식을 갖게 되었기에, 위원회의 지원을 통해 이 분야에도 본격적으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는 위원회와의 협업을 통해 더욱 체계적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효과적인 홍보와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여 학생들이 이러한 위험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Q. 학생들이나 개인이 이러한 사회적 위험을 예방하는 데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A. 학생들은 주변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전세사기나 딥페이크, 보이스피싱 같은 위험에 대해 쉽게 공감하고 경각심을 가지게 됩니다. 비슷한 상황에 있는 또래끼리 정보를 공유하면 문제의 심각성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됩니다. 이렇게 학생 시절부터 형성된 관심과 책임감은 졸업 후에도 이어져, 더 넓은 사회에서 개인이 주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영학부 4학년 최재성 학생
Q. 앞으로 본인의 활동이 어떻게 발전하길 원하시나요? 추가적으로 다루고 싶은 사회 문제는 무엇인가요? 그리고 비슷한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싶어하는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A. 저의 활동이 꼭 계속되지 않더라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전세사기 같은 위험에 대해 더 잘 인식할 수 있길 바랍니다.
앞으로는 딥페이크나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다양한 사기 형태와 사회 문제를 다루며, 학생들이 이런 위협에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저 역시 학생으로서 시작할 때 어려움이 많았지만, “학생들을 정말 돕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계속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비슷한 활동을 시작하고자 하는 분들께는, 비록 과정이 쉽지 않더라도 여러분의 진심 어린 노력이 결국 선한 영향력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점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Q. 이번 활동을 통해 느낀 점이나 배운 점을 공유해주실 수 있나요? 이 프로젝트가 본인의 기술, 사고방식, 또는 진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궁금합니다.
A. 이번 프로젝트는 의외로 모든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이는 제 능력이라기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활동이 정말 필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협조하고 관심을 보여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이 점을 깨닫고 나니, 더욱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 노력해야겠다는 의지가 생겼습니다.
또한, 이 프로젝트를 통해 제 자신도 크게 변화했습니다. 원래라면 상상조차 하지 않았을 울산시 청년정책위원회의 청년위원과 교내 학생복지위원회에 참여하게 되면서, 한층 넓은 시야와 적극적인 태도를 갖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정보를 전달하고, 사회적 문제를 개선하는 데 힘쓰고자 합니다.
Q. 학우들에게 전세사기와 같은 사회적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전하고 싶은 한 마디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A. 결국 모든 사회적 위험은 사전에 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전에 ‘대항력’을 갖추어두면, 앞으로의 큰 피해를 막아줄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