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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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울산대 조소정 학생, ‘경주다움 디자인 공모전’ 대상 수상
2025-12-02

울산대 조소정 학생, ‘경주다움 디자인 공모전’ 대상 수상

‘천년 경주, 기억의 색과 빛’으로 경주의 역사를 현대로 풀어내다


2025 경주시 경주다움 디자인 공모전 대상 수상작, 조소정 학생(시각디자인학)의 「천년 경주, 기억의 색과 빛」


  울산대학교 학생의 창의적인 공공디자인 작품이 천년고도 경주의 도시 풍경을 새롭게 물들일 예정이다.


  울산대학교 디자인·건축융합대학 조소정 학생(시각디자인학 2학년)은 지난 9월 열린 ‘2025 경주시 경주다움 디자인(공사장 가림막)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경주시가 주관해 ‘역사를 품은 도시 경주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열렸으며, 경주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공디자인을 발굴해 도시 경관 개선에 활용하고자 마련됐다.


■ 색과 이야기로 풀어낸 천년의 시간

  조소정 학생의 수상작 「천년 경주, 기억의 색과 빛」은 ‘경주의 색과 역사적 서사를 일상 속에서 경험하게 한다’는 기획 의도를 바탕으로 두 가지 시각적 구성으로 완성됐다. 첫 번째 디자인은 ‘경주 8색’을 중심으로 한 색채 그래픽이다. 각각의 색을 매듭처럼 엮어, 천년고도의 역사와 시간이 끊임없이 이어져 오늘의 경주를 만들어 왔다는 의미를 담았다. 전통과 현재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색의 흐름을 통해 경주의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두 번째 디자인은 경주의 역사적 순간 여섯 가지를 타임라인 형태로 시각화한 구성이다. 주요 장면을 순차적으로 배열해, 가림막을 따라 걷는 시민과 방문객들이 경주의 역사적 여정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정보 전달성과 공공디자인으로서의 활용성을 동시에 갖췄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 공공디자인으로 확장되는 학생의 창의력

  이번 수상은 지역 문화 자원을 바탕으로 한 공공디자인이 도시 이미지와 일상 공간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경주시는 대상 작품을 포함한 우수 디자인을 향후 공사장 가림막 등에 실제 적용해, 품격 있는 도시 경관 조성과 관광 환경 개선에 활용할 예정이다. 조소정 학생의 이번 성과는 울산대학교 디자인 교육의 현장성과 실천 가능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학생의 아이디어가 실제 도시 공간으로 확장되는 의미 있는 사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