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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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EWS] 울산대 씨름부, 구례대학장사씨름대회 단체전 3위·개인전 3체급 석권
2025-09-11

울산대 씨름부, 구례대학장사씨름대회 단체전 3위·개인전 3체급 석권

이용수·박주환·설준석 선수 체급별 우승… 김성재 값진 준우승


왼쪽부터 제17회 구례대학장사씨름대회에서 개인전을 우승한 설준석, 이용수, 박주환


  우리 대학 씨름부가 전남 구례군에서 열린 제17회 구례대학장사씨름대회에서 단체전 3위와 개인전 3체급 우승을 차지했다.


  단체전 16강에서 영남대를 4대3, 8강에서 용인대를 4대2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준결승에서 인하대에 3대4로 아쉽게 패해 최종 3위를 기록했다.


  단체전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개인전에서는 세 체급을 휩쓸었다. 소장급(80kg 이하) 이용수(스포츠과학부 2학년)는 준결승에서 영남대 김남우를 2대0, 결승전에서 동아대 정성재를 2대0으로 연파하며 정상에 올랐다. 용장급(90kg 이하) 박주환(스포츠과학부 1학년)은 한림대 김량우를 2대1, 영남대 심유찬을 2대0으로 꺾고 우승했다.


  역사급(105kg 이하)은 우리 대학 선수끼리 결승이 성사됐다. 설준석(스포츠과학부 3학년)이 인하대 이기웅을 2대0으로 제압한 뒤 결승에서 만난 스포츠과학부 1학년 김성재를 2대0으로 눌러 시즌 3관왕에 올랐다. 올해 대학에 입학한 김성재는 경기대 김준수를 2대0으로 꺾고 결승에 올라 값진 준우승을 차지했다.


  주명찬 씨름부 감독은 “선수들이 강호들과 접전 끝에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대학 씨름을 선도하는 전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