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
U-NEWS
[U-NEWS] 울산대, HD현대미포·지멘스인더스트리소프트웨어와 조선산업 미래 이끌 인재 양성 협약
2025-07-07

울산대, HD현대미포·지멘스인더스트리소프트웨어와

조선산업 미래 이끌 인재 양성 협약

차세대 조선 설계·생산 플랫폼 맞춤형 커리큘럼 공동 개발


울산대가 6월 25일 교내 교무회의실에서 HD현대미포, 지멘스인더스트리소프트웨어와 지역 조선산업을 이끌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가 지역 조선산업을 이끌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HD현대미포(사장 김형관), 지멘스인더스트리소프트웨어(한국지사장 오병준)와 협력에 나선다.


  울산대는 6월 25일 교내 교무회의실에서 ▲미래 조선산업 수요 기반 차세대 융합인재 양성(울산대-HD현대미포) ▲차세대 플랫폼 기반 조선산업 융합인재 양성(울산대-HD현대미포-지멘스인더스트리소프트웨어) 등 2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HD현대 조선 3사(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HD현대삼호)의 차세대 조선 설계·생산 시스템이 차세대 디지털 플랫폼으로 전환됨에 따라, 이에 대응할 실무형 전문인력을 공동으로 양성하고자 추진됐다. 세 기관은 ▲차세대 플랫폼 기반 커리큘럼 공동 개발 및 교육 운영 ▲교육 인프라 구축 및 재직자·협력사 대상 맞춤형 교육 ▲대학과 글로벌 기업 간 연계 네트워크 강화 등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인증서를 발급해 향후 입사 지원 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울산대 RISE사업단 산하 AI-GX센터가 주관하며, 조선 설계 및 생산 소프트웨어 교육을 위한 전용 교육장도 새로 조성된다. 해당 교육장은 HD현대그룹 조선사 및 협력사 재직자 교육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오연천 울산대 총장은 인사말에서 “지역의 핵심 산업인 조선해양 분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산업계와 교육계의 협력은 필수”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울산대가 실무형 인재 양성의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오병준 지멘스인더스트리소프트웨어 한국지사장, 오연천 울산대 총장, 김형관 HD현대미포 사장


  김형관 HD현대미포 사장은 “산업 현장의 빠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 기반 교육이 필수적”이라며 “HD현대미포도 지속 가능한 인재 양성 체계 구축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오병준 지멘스인더스트리소프트웨어 한국지사장은 “지멘스는 조선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차세대 제조 플랫폼을 통해 산업 현장의 변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울산대와 함께 실무에 강한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고, 조선 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같은 날 김형관 사장은 ‘한국 조선산업의 초격차 전략과 HD현대미포의 미래 인재상’을 주제로 학생 대상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SW중심대학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에게 산업 현장의 흐름과 기업의 인재상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전달하며 높은 관심을 끌었다.


  한편, 울산대는 2025년부터 교육부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주관대학으로 선정되어 지역산업 연계 융합인재 양성 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