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지역 산업 발전 위한 ‘U100’ 기금 전달식 개최
중견·중소기업 15곳 참여… 총 5,500만 원 기부로 신산업 인재 양성 지원
지난 1월 17일 울산대 교무회의실에서 개최된 'U100' 지역산업육성 기금 전달식에 참여한 중견·중소기업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는 1월 17일과 2월 13일, 교내 교무회의실에서 중견·중소기업 혁신 파트너십 ‘U100’ 지역산업육성 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지역 중견·중소기업 15곳이 참여해 총 5,500만 원의 기금을 대학에 전달하며, 신산업 인재 양성과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했다.
울산대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사업에 선정돼 지역과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는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U100’ 프로그램은 중견·중소기업 100곳과 협력하여 지역산업육성 기금을 마련하고, 산업계·대학·지역사회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미래 신산업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산업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 및 혁신적 교육 환경 조성(UbiCam) 등에 기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기금 전달식에는 ▲럭스코(대표 정용환) ▲티엔씨글로벌(대표 손영철) ▲인터엑스(대표 박정윤) ▲대린(대표 박채린) ▲에프엠테크(대표 최해길) ▲광천기업(대표 고영대) ▲에이테크(대표 김정완) ▲서동건설산업(대표 박동욱) ▲세계아이티(대표 박종성) ▲관세법인 대원(대표 관세사 박철완) ▲선우엔지니어링(대표 서광학) ▲코인(대표 서병일) ▲피유란(대표 임호) ▲이지테크원(대표 조윤철) ▲에이비에이치(대표 한아람) 등 15개 기업이 참여해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한 기금을 기탁했다.
모금된 기금은 ▲이차전지 ▲바이오헬스 ▲탄소중립 등 신산업을 주도할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기업 맞춤형 연구 지원 ▲디지털 전환(DX) ▲산학협력 강화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조지운 교학부총장 겸 글로컬대학추진단장은 “이번 기금 전달식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대학과 기업,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울산이 미래 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울산대는 지역 맞춤형 교육과 연구를 더욱 강화하며, 신산업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