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 제52회 학위수여식
학사 2,132명 등 2,542명 졸업…외국인 40명도 학위 받아
우리 대학은 지난 2월 14일 해송홀에서 제52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우리 대학은 14일 교내 해송홀에서 졸업생과 오연천 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 학부모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2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이영환 울산시 기업투자국장, 이대원 총동문회장 등도 참석해 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응원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는 학사 2132명, 석사 345명, 박사 65명 등 모두 2542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들 가운데 외국인 졸업생은 학사 15명, 석사 15명, 박사 10명이었다. 이로써 지난 1970년 개교 이래 학사 10만 4016명, 석사 1만 5909명, 박사 2884명 등 모두 12만 280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오연천 총장이 14일 울산대 해송홀에서 열린 제52회 울산대학교 학위수여식에서 식사를 통해 졸업생을 격려하고 있다
오연천 총장은 식사를 통해 “졸업생 모두 모교의 존재가치를 입증해 주는 자랑스러운 대학 동문”이라며 “긍정적이고 도전적인 삶의 자세를 통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하길 바란다”고 졸업을 축하했다.
김두겸 울산광역시장이 14일 울산대 해송홀에서 열린 제52회 울산대학교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응원하는 축사를 하고 있다.
김두겸 울산광역시장은 “졸업생들이 대학에서 쌓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에 정착해 발전을 이끄는 주역이 되길 바라며, 시에서도 이를 적극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당부했다.
이대원 총동문회장은 “여러분 곁에는 든든한 12만 동문과 울산대가 있다”며 “자랑스러운 울산대 동문으로서 사회에서 다시 멋진 모습으로 만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화학공학전공 이상신(25) 씨가 졸업생 대표로 나서 “울산대에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혼자가 아닌 동료 학생들과 교수님들의 도움 덕분”이라며 “울산대에서 많은 도움을 받은 만큼 앞으로는 다른 이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이사장상은 4.50 만점에 평점 4.46 성적으로 졸업한 법학전공 이소은(22) 씨가 받았으며, 총장상은 국어국문학전공 송다원(22) 씨를 비롯한 8명, 울산시장상은 산업경영공학전공 김종수(25) 씨, 울산시의회의장상은 사회·복지학전공 전윤배(24) 씨, 총동문회장상은 화학전공 이승윤(24) 씨와 재료공학전공 문지원(24) 씨가 각각 수상했다.
오연천 총장이 이사장상을 받는 이소은(22) 씨에게 이사장상과 메달을 수여하고 있다.
제52회 학위수여식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이사장상: ▲이소은(법학전공), 총장상: ▲송다원(국어국문학전공) ▲강민석(경영학전공) ▲심재범(생활체육전공) ▲윤소연(주거환경학전공) ▲손동군(기계자동차공학전공) ▲박보규(건축공학전공) ▲강수진(조소전공) ▲신승예(간호학전공), 울산시장상: ▲김종수(산업경영공학전공), 울산시의회의장상: ▲전윤배(사회·복지학전공), 총동문회장상: ▲이승윤(화학전공) ▲문지원(재료공학전공)
울산대학교 졸업생과 가족, 친구들이 교내 중앙정원에서 대학생활의 마지막 모습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