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축구, U리그 왕중왕전 준우승

선문대에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2011년에 이어 준우승

울산대학교가 지난 11월 21일 선문대 축구장에서 열린 U리그 왕중광전 결승에서 선문대에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리 대학 축구부(감독 서효원)가 지난 11월 21일 선문대 운동장에서 열린 U리그 왕중왕전에서 선문대에 승부차기 끝에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울산대는 2011년 U리그 결승에서 홍익대에 패해 준우승 한 이후, 첫 결승에 올라 우승을 노렸으나 2권역 1위팀 선문대의 벽을 넘지 못했다.

  양 팀은 전후반과 연장전을 득점 없이 끝내고 진행된 승부차기에서 8번 키커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선문대 김동화 골키퍼의 선방으로 울산대가 아쉽게 패했다.

  서효원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우승까지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아쉽다”며 “승패보다 중요한 것은 오늘의 경험을 통해 무엇을 느끼고 배웠는지를 생각한다면 앞으로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 축구부는 울산HD의 지원을 받아 1군 및 유소년 팀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기량 향상에 힘쓰고 있으며, 울산대 출신 제주 UTD 임창우, 울산HD의 김민준 등이 현재 K리그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설영우는 세르비아 프로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 국가대표에서 크게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