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U-탐방
[행정부서 탐방] 연구의 내일을 설계하고 든든하게 뒷받침하다, 산학협력단 ‘연구기획팀’을 만나다
2026-06-11


우리 대학의 우수한 연구 성과와 다채로운 산학협력 프로젝트 이면에는 연구자들이 오롯이 연구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거시적인 큰 그림을 그리고 행정을 지원하는 든든한 조력자가 있습니다. 바로 대학 연구와 산학협력의 핵심 브레인 역할을 담당하는 산학협력단 '연구기획팀'입니다.

이번 호 「행정부서 탐방」에서는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기획과 지원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며 대학 연구 역량 강화의 중추적 임무를 맡게 된 연구기획팀의 조동성 팀장을 만나, 새롭게 달라진 역할과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Q1. 최근 조직 개편으로 기존 ‘산학연구지원팀’이 기획 분야까지 흡수해 ‘연구기획팀’으로 새롭게 출범했습니다. 명칭 변경과 함께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요?
A1. 과거에는 정형화된 연구비 관리와 사후 행정 지원에 조금 더 무게가 실려 있었다면, 개편 후에는 ‘산학연 연구수요’ 발굴과 ‘연구진흥 계획’ 수립 같은 선제적이고 거시적인 ‘기획’ 기능이 강화되었습니다. 대학 연구의 미래 방향성을 설계하는 일부터 시작해 연구비 집행, 규정/지침 마련, 사후 감사 대응까지 연구 전 주기를 유기적으로 아우르는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한 것이 가장 큰 변화입니다. 이름 그대로 기획부터 지원까지 연구의 전 생애주기를 책임지게 되었습니다. 


Q2. 현재 연구기획팀이 관리하고 있는 우리 대학의 과제운영 규모와 전반적인 업무 현황은 어떠한가요?
A2. 우리 대학이 글로컬대학으로 도약하고 대형 국책사업을 잇달아 유치하면서 과제운영 규모가 매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가연구개발사업 및 산학협력과제 등 연간 700억 원 규모, 600여 개 연구과제를 수주하여 의대 지원부서와 함께 안정적으로 집행 관리하고 있으며, 이에 수반되는 연구진흥지원제도 운영, 연구업적 현황 및 통계 관리, 산단 법인 사무, 350여명 규모의 산단소속 직원의 인사·급여 및 4대 보험 관리까지 동시다발적으로 수행하는 산학협력단의 살림꾼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연구기획팀 사무실에서 업무 중인 김명한 부장

Q3. 구체적으로 팀 내 역할 분담과 세부 업무 분장은 어떻게 나뉘어 있나요? 
A3. 규정에 명시된 부서 사무분장 및 전문성을 고려하여 분업화되어 있으면서도 시스템을 통한 유기적인 업무 소통을 지향합니다.

* 연구기획 및 지원 관리: 산학협력 및 연구진흥계획 수립, 연구업무지침 관리, 연구지원체계 평가관리, 연구진흥지원제도 운영, 사업기구 및 연구소 지원, 학생인건비통합관리, 산단 정보공시관리 업무를 담당합니다.

* 연구과제 관리: 연구과제에 대한 전담기관 신청 및 선정/협약, 연구 개시, 연구비 집행/정산, 연구종료 관리 등 일련의 업무를 수행합니다.

* 연구성과 관리: 교내외 연구비 현황과 연구업적 통계 관리, 간접비 운영 및 결산, 산단운영 감사업무를 수행합니다.

* 인사 및 행정 지원: 산학협력단 소속 인력의 인사·급여·4대 보험 관리와 법인 사무 전반, 그리고 홈페이지 관리와 홍보를 전담합니다.


Q4. 최근 연구기획팀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업무나 화두는 무엇인가요? 
A4. 최근 대학가의 가장 큰 화두인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및 글로컬대학30 등 대형 국책사업과 국가R&D사업 재정 확대에 따라 원활한 연구지원행정 정착과 체계적인 운영기반 마련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요 증대가 예상되는 국책사업과 국가연구개발사업을 유기적으로 관리 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 및 고시, 지침 등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연구지원시스템 개선을 진행 중이며, 연구지원인력의 지속적인 전문성 함양을 통해 연구 활성화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Q5. 산학협력단 산하의 또 다른 축인 ‘산학협력팀’과는 업무적으로 어떤 구체적인 협력을 맺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A5. 산학협력팀이 외부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다지고 기술이전, 사업화, 유치 활동을 펼치는 ‘전방 공격수’라면, 연구기획팀은 든든한 인프라와 제도를 구축하는 ‘미드필더이자 후방 지원 부서’입니다. 산학협력팀이 유치해 온 대형 과제나 기업체 협력 건들이 연구과제로 이어지도록 업무 절차와 법령/규정을 점검하고 연구비 편성 및 전담인력 배치 또는 채용으로 연계되는 인사행정을 적시에 지원하는 등 긴밀하게 소통하며 원팀(One-Team)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연구기획팀 사무실에서 (좌)김명한 부장 (우)조동성 팀장이 팀원들과 함께 회의하는 모습


Q6. 과제를 수행하거나 행정을 지원하면서 기억에 남는 구체적인 사례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A6. 원활한 연구행정지원을 제공하기 지속적인 연구지원시스템 개선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여 연구비지급청구절차 전산화 등 큰 성과가 있었으나 조직개편, 업무량 증가 등의 예측하지 못한 상황에 맞물려 잠시 정체되어 있었습니다. 최근 다시 TF를 구성하여 연구지원시스템 개선 및 고도화를 준비하며 연구자 등 현장 실무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아이디어 제안과 개선안 수립 등 팀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다시 업무 개선에 대한 열정의 불씨를 키우고 있습니다. 어려운 업무 환경 속에서도 적극 참여해 주신 팀원들의 소중한 모습들을 가슴 깊이 저장하고자 합니다.


Q7. 산단 전체의 방대한 과제와 사업들을 총괄 운영하면서 겪는 현실적인 애로사항도 있을 것 같습니다. 
A7. 수많은 교내외 연구 과제들이 저마다 다른 지원 기관의 엄격하고 복잡한 지침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고충입니다. 연구자분들께는 최대한 유연하고 편리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고 싶지만, 국가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감사 규정과 법적 테두리를 완벽하게 준수해야 하는 의무가 공존합니다. 이 ‘연구 편의성’과 ‘절차적 투명성’ 사이에서 최적의 균형점을 찾고 조율하는 과정이 늘 안고 있는 숙제이자 어려운 부분입니다.


Q8. 업무 강도가 높음에도 팀원 간의 협력 체계와 분위기가 매우 좋다고 들었습니다. 그 비결은 무엇인가요? 
A8. ‘철저한 공유와 상호 존중’ 덕분입니다. 기획, 인사, 예산 업무는 겉보기엔 나누어져 있어도 실제로는 톱니바퀴처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한 사람의 업무에 과부하가 걸리거나 복잡한 사안이 생기면 팀원 전체가 메신저나 수시 회의를 통해 내용을 공유하고 함께 해결책을 찾습니다. 팀장님부터 막내 직원까지 수평적으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열린 소통 방식이 단단한 팀워크의 비결입니다.


연구기획팀 단체사진

Q9. 마지막으로 학내 구성원과 연구자분들에게 꼭 당부하고 싶거나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A9. 연구기획팀의 존재 이유는 결국 '우리 대학 연구자들의 노력이 최고의 가치로 빛나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것'입니다. 행정 절차나 지침이 간혹 까다롭게 느껴지시더라도 대학 연구의 건전성과 대외 신뢰도를 지키기 위한 필수 관문임을 너그럽게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연구 현장에서 어려움이나 궁금한 점이 생기시면 언제든 편하게 저희 문을 두드려 주십시오. 든든한 파트너로서 가장 명쾌한 해결책을 찾아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