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번째 동문전‘Resonance’어라운드 울산에서 개최지난 10월 15일부터 21일까지 '어라운드 울산'에서 동문전이 개최되었다.
예술대학 서양학과에서 대학원생, 졸업생, 교수진으로 구성된 ‘GROUP 1998’의 17번째 동문전을 울산 중구에 위치한 ‘어라운드 울산’에서 10월 15일~21일까지 7일간 개최되었다.
이번 전시는 동문들의 다양한 예술적 행보를 전하고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Resonance’라는 제목으로 기획되었다. 동문들의 작품이 한 공간에서 만나 서로 공명하고 울린다는 의미를 담아 서양화과의 지난 25년 예술적 여정을 조명하고자 하였다.
또한, 이번 전시는 단순 작품 전시로만 진행되는 것이 아닌 작품 판매를 진행하여 앞으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갈 후배들을 독려하는 의미를 담아 판매 수익금의 절반을 현재 학부생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되었다.
25년 동안 서양화과가 쌓아온 가치와 미래의 변화에 앞서 뜻깊은 자리 마련한 울산대학교 서양화과는 1998년부터 시작되어 미술대학에서 예술대학으로, 서양화과에서 현재는 회화·미디어아트 전공으로 전공명이 변경되는 등 지난 25년 동안 많은 변화와 성장을 이어왔다.
올해를 마지막으로 예술대학과 본 전공은 ‘글로컬대학 인문예술대학 예술학부 미디어아트·회화’트랙으로의 큰 변화를 앞둔 상황으로 그간 서양화과가 쌓아온 가치와 미래의 변화에 앞서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하고자 했다.
참여작가는 대학원생, 졸업생, 교수진 등 50여명이 참여하며 울산대에서 많은 제자들을 양성한 김섭, 임영재, 하원 등 교수진도 함께 참여하였고, 현재 작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임수빈 작가, 정윤 작가, 구지은 작가 등이 참여하며, 회화 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문들의 행보를 선보였다.
더불어 서양화과 1회 졸업생인 김건희(더봄미술심리상담센터) 대표가 진행하는 <미술치료 원데이특강>이 10월 15일 모교인 울산대학교 18호관 209호에서 진행되었다. 김건희 대표는 울산대 서양화과의 첫 졸업생이자 동문으로서 서양화과에 깊은 애정을 담아 이번 특강을 준비하였다.
동문전 운영위원회에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지난 25년간 서양화과가 만들어 온 예술적 흔적과 쌓아온 시간이 하나의 예술적 파동으로 관람객에게 다가가기를 기대하며, 변화의 시작점에서 서양화과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며 깊은 울림을 전할 수 있는 뜻깊은 전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왼쪽부터 이미영, 임수빈, 정윤 작가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