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
U-INTERVIEW
[울대생은 지금] 2024 전국체육대회 펜싱 금빛 찌르기, 스포츠과학부 4학년 박하빈
2024-10-16

2024 전국체육대회 펜싱 금빛 찌르기

- 스포츠과학부 4학년 박하빈 -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울산대학교 스포츠과학부 4학년 펜싱을 하는 박하빈입니다.


Q. 지난 10월 김해에서 개최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펜싱 여자 일반부 에뻬 부문에서 금메달을 수상하셨는데요, 수상 소감 부탁드립니다.

A. 여자 일반부에 출전하다 보니 대학과 실업팀 선수들이 같이 시합하게 되어서 어려울 거로 생각했었습니다. 그렇지만 실업팀 선수들과 같이 했음에도 값진 결과를 낼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뿌듯합니다. 앞으로의 선수 생활에 굉장히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전국체전 여자일반부 펜싱 에뻬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박하빈의 상장과 메달


Q. 전국체전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던 마음가짐은 무엇이었나요?

A. 이번 체전에서는 간절함이 가장 컸습니다. 다음 게임은 생각하지 않고, 한 경기만 이기고 싶다고 생각했었고, 섣불리 덤비지 않았던 게 좋은 결과를 낸 원동력이었습니다.

  제일 어려웠던 경기는 8강에서 강원 대표인 이혜인(강원도청) 선수와의 시합이 제일 고비였는데요, 그 고비를 잘 넘겨서 금메달까지 이어졌던 것 같습니다. 


Q.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도 정말 축하합니다. 국가대표 선발에 대한 소감도 들어 볼 수 있을까요?

A. 쟁쟁한 선수들이 많은데,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선발되어서 훈련할 수 있어 굉장히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상비군 합숙 훈련이 2주간 전북 익산에서 국가대표 상비군 선수들과 함께 이뤄져 개인 기량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기대됩니다.


전국체전 메달과 함께 찍은 모습

Q. 대학 생활과 훈련을 겸하다 보니 하루가 아주 짧을 것 같은데요, 학기 중 일과가 어떻게 되나요?

A. 오전, 오후에 수업을 듣고, 저녁에는 동천체육관으로 가서 울산시청 펜싱부와 같이 늦은 시간까지 훈련합니다. 훈련 중에는 남자 선수들과도 연습을 같이하므로 다양한 스타일의 펜싱을 접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요즘은 4학년 2학기라 수업 없는 날에는 오전, 오후도 훈련을 하는데 시간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Q. 왜 울산대를 선택하게 되었나요? 그리고 울산대학교는 본인에게 어떤 의미인지?

A. 인천체육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울산에서 펜싱을 배우고 훈련하고 싶어 지원했습니다. 처음 입학했을 때는 혼자서 해야 하는 상황이 많아 쉽지 않았는데, 운동만 생각하자는 생각으로 훈련하면서 지금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학교에서도 처음 입학했을 때와 비교해 펜싱에 대한 지원이 많이 늘어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Q. 곧 졸업을 앞두고 있는데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는 무엇인가요?

A. 졸업 후에는 실업팀에 입단해서 우리나라를 알리는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Q. 마지막으로, 이 글을 읽고 있을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울산대 펜싱을 많이 발전시키고 싶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진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울산대에서 펜싱하는 후배들도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울산대 펜싱부 인지도를 높이고 싶습니다.

  울산대 여러분들께서 박하빈이라는 선수를 기억해 주시고, 울산대 펜싱부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