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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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EWS] 울산대, 주요 국책사업(RISE, 글로컬대학) 추진 현황 발표 “지역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 만든다”
2025-05-29

울산대, 주요 국책사업(RISE, 글로컬대학)  추진 현황 발표

"지역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 만든다"


지난 26일, 기자간담회에서 울산대의 국책사업 방향과 지역혁신 전략을 설명하는 조지운 부총장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는 26일 롯데호텔 울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컬대학 3차년도 실행계획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추진 방향 ▲의과대학 이전 계획 등을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는 울산대가 추진 중인 주요 국책사업의 현황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대학의 중장기 비전을 설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조지운 교학부총장 겸 글로컬대학추진단장은 “글로컬대학 사업은 지역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국가 전략”이라며 “울산대는 교육 혁신을 통해 지역의 미래산업을 견인할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산대는 2023년 글로컬대학에 선정되어 5년간 최대 1,000억 원 규모의 국고 지원을 받는다. 이날 발표된 3차년도 실행계획에 따르면, 울산대는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한 지역특화 인재 양성 ▲조선업계와 연계한 외국인 근로자 대상 교육 지원 ▲지역 수요 기반 평생교육 확대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울산대 의과대학의 울산 이전 추진 상황도 공개됐다. 대학 측은 동구에 위치한 아산의학관을 거점으로 교육·연구 기능을 집적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울산대병원 내 임상실습 비중 확대, 기초의학 교수 연구실 30여 개 확보, 해부실습실 및 강의실 추가 조성 등을 통해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 재평가에도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RISE 사업을 통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전략을 설명 중인 이상욱 총괄기획본부장



  이날 간담회에서는 RISE 사업 추진 현황도 함께 소개됐다. 울산대는 RISE 사업을 통해 울산의 주력산업(조선·화학·자동차)에 특화된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산업·문화·관광을 연계한 '울산 리브랜딩' 사업을 통해 지역대학과 시민이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상욱 RISE 총괄기획본부장은 “RISE 사업은 연간 약 260억 원 규모의 대형 국책사업”이라며 “울산대는 산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과 동반 성장하며, 미래산업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울산대는 올해 하반기부터 지역 기업과 연계한 iF-PBL(현장중심 문제해결)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찾아가는 기업 재직자 교육, 산업안전 교육 등 실질적인 현장 연계 교육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자체, 산업체, 대학, 연구기관 간 협력 체계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