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UNIST, 인도네시아, 베트남 명문대학과 글로벌 인재 양성 협력 강화
미래 신산업 분야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WSU(Work & Study in Ulsan) 프로그램 협약 체결
오른쪽부터 조지운 울산대 교학부총장, 히에우 장(Hieu Giang) 베트남 HCMUTE 총장대행, 배성철 UNIST 교학부총장이 베트남 호찌민 기술교육대(HCMUTE)를 방문해 글로벌 인재양성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오른쪽부터 조지운 울산대 교학부총장, 누를 위디아스투디(Nurul Widiastuti) 인도네시아 ITS대학 부총장, 배성철 UNIST 교학부총장이 인도네시아 세풀로노펨버 공대(ITS)를 방문해 글로벌 인재양성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울산대학교는 지난달 10월 20일부터 26일까지 UNIST와 함께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을 방문해 미래 신산업 분야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컬대학 사업 과제 중 하나로 추진되고 있는 WSU(Work & Study in Ulsan) 프로그램 추진을 위해 이뤄졌으며, 협약을 위해 조지운 교학부총장 겸 글로컬대학추진단장과 배성철 UNIST 교학부총장이 함께 인도네시아 및 베트남의 주요 명문대를 직접 방문해 미래신산업대학원 운영 및 WSU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했다.
WSU 프로그램은 2025년에 개설될 미래신산업대학원을 중심으로 해외 명문 대학들과 협력해 우수 외국인 학생을 유치하고, 이들에게 한국어 교육과 함께 신산업 분야 전문 지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며, 글로벌 인재들이 한국 내 정착하거나 자국의 한국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방문 중에는 인도네시아의 인도네시아 대학(UI)과 세풀로노펨버 공대(ITS), 베트남의 호찌민 공대(HCMUT), 호찌민 기술교육대(HCMUTE), 하노이 과학기술대(HUST) 등을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ITS 및 베트남의 HCMUTE와는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유치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
또한, 우리 대학은 이번 실무협의를 진행한 대학들과 추가 업무 협약체결을 추진하고, 오는 11월 말 동유럽 명문 공과대학인 헝가리 부다페스트 공과대학(BME), 폴란드 바르샤바 공과대학과도 공동 교육과정 운영 등 추가 협력방안을 논의하여 관련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해외 대학들은 미래신산업대학원에 우수 학생을 추천하며, 우리대학과 UNIST는 공동학위 운영과 장학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한국어와 전문 지식을 겸비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조지운 교학부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울산대와 UNIST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의 명문대학들과 교류를 확대하게 됐고, 앞으로 헝가리와 폴란드의 명문대학들과도 협약을 체결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이는 UNIST와 함께 글로벌 리더십을 확고히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